중소기업중앙회 노란우산공제가 우수한 자산운용과 리스크 관리를 잘한 것으로 평가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007년 도입한 노란우산공제가 지난 5년 운용 평가에서 KG제로인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평가 기간인 2007년부터 올 9월까지 자산운용은 연평균 6.25% 수익률을 거뒀다. 투자자산 리스크관리는 시장위험·신용위험 모두 허용위험 한도 미만의 낮은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금융기관 등 저비용 가입채널 활용으로 최근 2년 연속 흑자도 시현했다. 노란우산공제는 경쟁력 강화 과제로 △납부부금 소득공제한도 확대 △영세 소상공인 가입지원을 위한 행복장려금 지원 △이자소득 비과세 상품 도입 △분기별 납입한도 확대 등이 제시됐다.
전석봉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본부장은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투자다변화로 가입과 운용수익률 극대화를 모색하겠다”며 “노란우산공제가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제도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안정과 사업재기를 위해 마련한 공적공제다. 2007년 9월 출범해 현재 가입자수 25만6000명에 부금조성액 1조1000억원에 달한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