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핫이슈]가전제품 에너지효율 등급 강화](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12/28/372980_20121228184454_942_0001.jpg)
올해 가전제품의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이에 따라 이미 전체 모델의 90%를 넘어선 TV와 시스템에어컨의 1등급 비중이 각각 5%, 3%대로 감소한다. 정부는 에너지효율 등급의 현실화와 그린 기술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제도를 강화해 시행키로 결정했다.
제도 자체에는 순기능이 많지만 전자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 입장에서는 부담이 커졌다. 지난해 1등급을 받은 제품이 새해부터는 3등급 제품으로 전락하는 일이 비일비재할 수 있다. 야심차게 준비했던 신제품도 에너지효율 등급이 변화하면서 그저 그런 제품으로 비춰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효율등급 기준이 강화되면 각 가전제품의 1등급 비중은 크게 줄어들게 된다.
지식경제부는 출시중인 가전모델을 기준으로 1등급을 책정할 경우 그 비중을 TV 5%, 시스템에어컨 3%, 전기밥솥 7%, 김치냉장고 6%, 세탁기 7%, 식기세척기 1%, 상업용냉장고 8% 등으로 크게 낮추기로 했다. 현행 1등급 비중은 TV 91%, 시스템에어컨 93%, 전기밥솥 38%, 김치냉장고 61%, 세탁기 40% 등이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