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 무역업계는 세계 금융위기 극복 지연과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세계경제 부진으로 힘든 한 해를 보냈습니다.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2년 연속 무역 1조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출 G7, 무역 G8을 달성하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위기를 극복하는 강한 경쟁력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DNA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우수한 DNA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우리 무역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믿습니다. 위기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엔화 약세와 원화 강세가 예상돼 우리 수출업계의 경쟁력 확보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 무역업계는 위기 극복의 DNA를 바탕으로 수출 부진을 극복하고 앞으로 무역 2조달러 달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준비하는 자에게만 기회가 주어지듯 위기 극복을 위한 일념으로 기술력 향상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게을리 하지 않아야만 미래에 더 큰 도약이 가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