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새해 타이젠 운영체계(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일본에 내놓을 전망이다.
1일 외신에 따르면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 NTT도코모가 삼성전자 타이젠폰 출시를 준비 중이다. NTT도코모는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를 일본에서 주력 제품으로 판매해왔다.
타이젠은 삼성전자와 인텔이 합작해 개발 중인 OS다. 애플 iOS와는 달리 오픈소스인 리눅스를 기반으로 개발 중이다.
NTT도코모 이외 영국의 보다폰, 프랑스의 프랑스텔레콤, 일본 파나소닉, NEC 등이 타이젠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멀티 OS` 전략의 일환으로 타이젠을 개발 중이며, 향후 자체 OS인 바다와 연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미국 조사회사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세계 스마트폰 OS 시장에서 안드로이드가 72.4%, iOS가 13.9%를 차지하고 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