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음성인식을 강화한 2013년 에어컨 30여종을 출시한다.
대표 제품은 △세계 최초 에어컨 본체 음성인식과 `액션감지 4D냉방` 기능을 탑재한 `챔피언스타일` △지난해 출시한 손연재스페셜을 업그레이드한 `손연재스페셜2` 등이다.
LG전자는 2013년형 에어컨의 주요 특징은 음성인식, 강력한 냉방 성능, 강화된 스마트 제어,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 등이라고 1일 밝혔다.
신제품은 세계 최초로 에어컨 본체에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한 대화형 음성시스템 `보이스온` 기능을 탑재했다. 세계 최대 5m 원거리에서도 리모컨 없이 에어컨을 작동할 수 있다. 전원 조작, 온도 조절, 바람세기, 공기청정 등의 기능을 말 한 마디로 손쉽게 작동할 수 있다. 에어컨이 현재의 작동 상태를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기능까지 들어 있어 매우 편리하다.
`4D냉방`은 LG전자 고유의 기술로 상·하·좌·우 4면에서 바람이 나오는 입체 냉방 기술이다. 여기에 인체감지 센서를 결합해 `액션감지 4D냉방` 기능을 구현했다. 인체감지 센서로 사용자의 위치, 온도, 활동량을 감지해 사람 수, 활동 상태에 맞는 최적의 냉방기류를 4면에서 보내준다.
`슈퍼 쿨파워 냉방`은 기존 에어컨 바람 온도보다 4℃ 이상 낮은 차가운 바람으로 공간의 온도를 아주 빠르게 낮춰주는 신개념의 강력한 냉방 기술이다.
스마트 기능도 강화됐다. 에어컨 최초로 신제품에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로 사용자가 스마트폰 터치 한번으로 NFC 태그(TAG)에 담아놓은 바람 상태를 바로 작동할 수 있다.
`스마트 휘센앱 3.0`은 스마트폰을 통해 외부에서 에어컨을 원격 제어할 뿐만 아니라 자가 진단, 에너지 관리, 필터관리, 공간 온도 상태 관리 및 정속 에어컨 대비 절전량까지 확인할 수 있다.
`손연재스페셜2`는 동영상 촬영을 제공하는 `마이홈뷰` 기능을 탑재했다. 이 기능은 에어컨에 탑재된 카메라로 에어컨이 설치된 공간의 영상을 촬영,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시켜 준다.
`초절전 수퍼 인버터` 절전 기능으로 최대 72%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것도 특징이다.
신제품에는 미세먼지 제거 및 바이러스를 제거해 집안 공기를 정화해주는 `슈퍼 공기청정 시스템`도 적용했다.
LG전자는 오는 14일부터 3월 말까지 2013년형 신제품 출시 기념 `휘센 스타일 페스티벌`을 진행해 에어컨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