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세계 경기 둔화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올해 상반기 경영안정자금 1000억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자금 수요가 많은 설을 앞두고 650억원은 중소기업에, 350억원은 도·소매업과 자영업자(소상공인 포함)에 지원키로 했다.
지원 금액은 업체당 3억∼5억원(소상공인은 최대 2억 원)이다. 시가 금융기관에 대출을 알선하고 대출 이자의 2~3%를 보전해 준다.
지원 대상 업종은 제조, 정보처리·컴퓨터 운영, 무역, 건축, 폐기물·폐수처리, 운수, 관광호텔, 기타 제조관련 서비스다.
희망 기업은 오는 11일까지 구·군 경제부서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소상공인은 대구신용보증재단에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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