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에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가 들어선다.
경남도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산하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를 거제시에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와 관련 이번 국회예산편성에서 인프라 구축 사업비 252억원 중 올해 사업비 30억원을 확보했다.
경남도와 거제시, 해양과기원은 1단계로 오는 2015년까지 252억원을 투입, 거제시 장목면 일원에 센터 본관, 엔지니어링 및 연구동 등 4개 건물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종갑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장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중장기 전략과 연계해 오는 2030년까지 3단계에 걸쳐 약 1000억원의 국비를 투입,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을 추진해 우리나라 해양플랜트산업 경쟁력 제고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경남도는 센터 설치 및 운영을 `경남 해양조선산업 중장기 육성계획`과 연계해 오는 2020년까지 해양플랜트 및 선박수출 50% 증대(2011년 대비), 해양플랜트 기자재 부품 국산화율 60% 달성, 레저선박산업 세계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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