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마트가전, NFC활용 이렇게 편해진다…

NFC활용 원터치 조작 강화

LG 스마트가전, NFC활용 이렇게 편해진다…

LG전자 가전제품이 스마트폰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이용해 더욱 똑똑해진다.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기능을 선택하고 냉장고나 세탁기에 갖다 대기만 하면 해당 제품을 구동시킬 수 있는 게 핵심이다. 스마트가전의 복잡한 기능을 간단히 조작하는 방법으로 NFC를 선택한 것이다.

LG전자는 `CES2013`에서 NFC를 활용한 스마트 생활가전을 대거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 기술의 핵심은 더 쉽고 편리해졌다는 점. NFC 기술을 활용해 `원 터치(One Touch)` 기능을 개발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에서 원하는 요리 메뉴를 선택한 후 스마트 오븐에 가져다 대면 별도의 버튼 조작 없이 조리시간 및 온도를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다.

LG전자는 NFC 기술로 기존 `스마트 진단` 기능도 업그레이드 했다. 와이파이 환경이 좋지 않은 곳에서도 고장 여부를 파악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해졌다.

음성으로 스마트 가전 제품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선보인다. 집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에 `로보킹 청소 시작(Hom-bot, start cleaning)`, `몇 분 남았니?(Washer, check status)` 등 말 한 마디만 하면 간편하게 제품의 상태를 확인하거나 작동시킬 수 있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기존에는 제품별로 각각 따로 설치하던 애플리케이션을 하나로 통합한 `스마트 컨트롤`도 선보인다. `스마트 컨트롤`은 냉장고, 세탁기, 오븐, 로봇청소기 등 LG전자의 모든 스마트 가전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LG전자는 전시회에서 리니어 컴프레서, 다이렉트 드라이브(DD)모터 등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대용량 및 고효율을 모두 갖춘 제품을 선보인다. 올해 북미 생활가전 시장을 적극 공략할 주력 제품들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고객이 더욱 `스마트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LG전자만의 혁신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