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도…'갤노트 펜' 욕심낸다?

애플도 스타일러스 펜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일(현지시각) 핫하드웨어(http://hothardware.com/)는 미 특허청의 특허 출원 문건을 인용해 애플이 `액티브 스타일러스(Active Stylus)` 기술 특허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터치 등 애플 단말기에서 스타일러스 펜 액세서리를 곧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미지 출처 : 위 - http://bgr.com/2013/01/02/apple-active-stylus-patent-279665/아래 - http://hothardware.com/News/Apple-Files-Patent-for-Active-Stylus-For-Use-with-iPods-iPhones-and-iPads/
이미지 출처 : 위 - http://bgr.com/2013/01/02/apple-active-stylus-patent-279665/아래 - http://hothardware.com/News/Apple-Files-Patent-for-Active-Stylus-For-Use-with-iPods-iPhones-and-iPads/

애플이 출원한 문건에 따르면 이 액티브 스타일러스 기술은 “상호정전용량(Mutual-Capacitive) 터치센서 패널의 감지전류선(sense lines)과 구동 전극 사이에서 전기장(electric field)을 생성하는 구동 전극으로서 사용되거나, 또는 터치센서 패널의 자극 구동 행렬 하나 혹은 둘 이상으로부터 축전결합(capacitively coupled)형 신호 감지를 위해 감지전극(sense electrode)으로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핫하드웨어는 “쉬운 말로 전통적인 스타일러스 펜의 기능을 더 향상시키고 더욱 정확한 입력을 통해 스타일러스 펜이 잘 인식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를 인용 보도한 BGR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가 처음 나왔을 때 팜파일럿과 같다며 비웃었던 사람들도 있었지만 갤럭시노트가 엄청난 성공을 거두자 이 같은 비웃음은 사라졌다”고 지적하며, 스타일러스 펜에 대한 애플의 관심은 지난해 애플이 보여준 시장 트렌드 따라하기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지난해 스크린 크기를 늘린 아이폰, 7.9인치의 아이패드 등을 내놓으며 시장에 없던 신제품 출시나 혁신보다 시장 트렌드를 쫓는 모습을 보였다며, BGR은 애플이 자사 iOS 단말기 제품군에 스타일러스 펜 옵션을 추가해도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전했다.

액티브 스타일러스에 관한 애플의 특허출원 문서는 미 특허청 웹사이트(http://appft1.uspto.gov/netacgi/nph-Parser?Sect1=PTO1&Sect2=HITOFF&d=PG01&p=1&u=%2Fnetahtml%2FPTO%2Fsrchnum.html&r=1&f=G&l=50&s1=%2220120327041%22.PGNR.&OS=DN/20120327041&RS=DN/20120327041)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허 출원 문서는 2011년 6월 22일 접수된 것으로 나와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