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최다 판매 노트북, 윈도8 아닌 삼성 크롬북

아마존닷컴에서 현재 가장 잘 팔리는 노트북은 삼성전자의 구글 크롬북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각) 슬래시닷(Slashdot), BGR 등에 따르면 아마존의 최다 판매 노트북(the top selling laptops) 최신 리스트에서 삼성 크롬북이 가장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심지어 삼성 크롬북은 아마존에서 매진된 상태다.

아마존 최다 판매 노트북, 윈도8 아닌 삼성 크롬북

슬래시닷은 이 소식을 전하면서 “MS 윈도8이 최근 발표되었고 엄청난 마케팅 때문에 윈도8 탑재 노트북이 최다 판매되었을 것으로 예상했던 사람들에게 놀라운 소식”이라고 전했다. 또 구글 크롬북은 이렇다 할 큰 광고 캠페인 없이 소비자 사이트에서 최다 판매 노트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인용 보도한 BGR은 “에이서나 아수스 등이 넷북 생산을 줄이면서 넷북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가고 있고 태블릿PC가 노트북 수요를 잠식하고 있지만 저렴한 노트북 수요는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또 “아마존의 250달러 구글 크롬북은 이미 매진된 상태인데도 최다 판매 1위 자리를 여전히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