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구 코자자 대표, 김지만 쏘카 대표 등 14명의 소셜벤처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공유경제` 전도에 나선다.
공유경제는 빈 방, 책, 자동차, 주차장 등 각자 가진 것을 필요한 사람과 나누고, 공동으로 소비하는 개념이다. 서울시는 지난 해 9월 `공유도시 서울`을 선언하고, 이를 통해 도시의 사회적·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는 오는 10일부터 4월 18일까지 매주 목요일 공유경제 전문가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는 `서울, 공유경제를 만나다`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유경제는 사람과 사람들 사이의 관계망을 형성하고 신뢰를 회복, 개인 간 단절과 소외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4개 소셜벤처 기업 대표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들의 경험담과 공유경제의 효용성을 직접 설명한다. 여행관련 경험을 공유하는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 음식과 관심사를 공유하는 박인 집밥 대표, 유아옷〃잡화를 공유하는 이성영 키플 대표, 여행관련 경험을 공유하는 서선미 플레이플래닛 대표의 생생한 체험담을 들을 수 있다.
첫 번째 강연은 사무실 공간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공유경제 벤처창업을 인큐베이팅 하고 있는 코업(Co-Up)의 양석원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강연 듣기를 원하는 시민들은 위즈돔 홈페이지(www.wisdo.me)에서 듣고 싶은 강연을 선택하면 된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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