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의 미국 내 수입 금지 여부가 9일(현지시각) 판가름 난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9일(현지시각)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등이 애플 특허를 침해했는지에 대해 재심사 여부를 결정한다.
ITC는 지난해 삼성전자 갤럭시S, 갤럭시S2, 갤럭시 넥서스, 갤럭시탭10.1 등 제품이 애플 특허 4건을 침해했다고 예비 판정했다.
ITC가 이번 판정에서 삼성전자가 제기한 재심사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특허침해를 인정한 예비판정이 그대로 최종판정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
재심사 요청이 기각되고 특허 침해가 최종 확정되면 삼성전자 제품은 미 대통령의 최종 승인을 받아 60일내 미국 수입이 금지된다.
반대로 ITC가 삼성전자 재심사를 받아들이면 2월 19일 6인위원회에서 최종판정을 내리게 된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