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해진 아이폰5S 6월 안에 출시" 증거는?

5가지 색상에 크기 이원화 주장도

애플이 올 6월 업그레이드된 아이폰 신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는 소문이 힘을 받고 있다. 이달 초순 토페카 캐피털 마켓의 애널리스트가 처음 아이폰5S 출시 가능성을 주장한 데 이어 이번에는 캐나코드 지니어티에서도 6월 내에 보다 고사양의 아이폰 신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7일(현지시각) BGR 등 외신들은 캐나코드 지니어티(Canaccord Genuity)의 투자자 노트를 인용해 내년 6월 분기(2분기)에 새 아이폰이 하나 이상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캐나코드 지니어티의 마이클 워클리 애널리스트는 2분기 내 더욱 고사양의 하이엔드 아이폰 신제품이 발표될 것이며 뿐만 아니라 보급형 아이폰 모델도 발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이클 워클리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9~10월에 관례적으로 발표하던 아이폰과 별도로 6월 분기에 업그레이드된 아이폰 신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또 중국, 남미 등 가격에 민감한 선불 시장을 겨냥해 보급형 아이폰을 발표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캐나코드 지니어티에 앞서 토페카 캐피털 마켓(Topeka Capital Markets)의 브라이언 화이트 애널리스트도 이달 2일 애플이 아이폰5 후속 제품(가칭 아이폰5S)의 생산을 3~4월에 착수, 5~6월에 발표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브라이언 화이트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공급업체들을 조사, 확인해 이 같은 전망을 얻었다며 아이폰5S(가칭)는 핑크, 블루, 옐로, 화이트&실버, 블랙&슬레이트 등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또 스크린 크기도 이원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캐나코드 지니어티의 마이클 워클리 애널리스트는 “홀리데이쇼핑 시즌에 아이폰5에 대한 수요는 매우 강력했으며 이 여세를 몰아 애플 2013회계연도의 아이폰 누적 판매는 1억73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토페카 캐피털 마켓의 브라이언 화이트 애널리스트는 “아이폰5S가 애플의 주가를 반등시켜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최근 미 컨슈머 리포트는 미국 내 4대 이동통신사의 톱3 스마트폰에서 애플 아이폰5가 LG전자 옵티머스G나 삼성전자 갤럭시S3, 모토로라 드로이드 레이저에 못 미친다고 평가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