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은 11일(현지시각) 미국 이동통신사업자 AT&T에서 듀얼스피커를 장착한 LTE스마트폰 `디스커버(모델명 P9090)`를 출시한다.
디스커버는 상단부 좌우에 위치한 듀얼스피커가 눈길을 끄는 제품이다. 스마트폰에서도 우수한 음질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기고 싶어 하는 미국 소비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

2011년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에 듀얼스피커를 탑재하며 축적한 팬택의 노하우가 적용됐다. `3D 사운드 솔루션`을 통한 입체 음향 효과로, 음악이나 동영상 감상 시 마치 콘서트 현장이나 영화관에 있는 것처럼 생생한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다.
디스커버 뒷면은 듀얼스피커를 강조한 부드러운 곡선으로 디자인됐다. 유선형 디자인은 뒷면이 평평한 대부분의 스마트폰들과 차별화될 뿐만 아니라 손에 쥐고 사용하기에 편리해 우수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디스커버에는 손동작으로 전화를 받거나 화면을 전환할 수 있는 `모션인식`을 비롯해 음성인식기능 `스마트 보이스`, 음악이나 동영상을 작은 창으로 띄워 실행시켜주는 `미니윈도` 등이 탑재돼 있다.
신학현 팬택 해외마케팅본부장은 “올해 디스커버를 시작으로 북미 LTE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