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성 강화된 ‘공공무선AP’로 첨단 U-Eco City 구현

보안성 강화된 ‘공공무선AP’로 첨단 U-Eco City 구현

유비쿼터스를 바탕으로 한 첨단도시 U-시티(U-City)가 대한민국 도시의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인천 송도와 남양주시는 유비쿼터스 시범 도시로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안산시는 U-스마트 시티를 위한 청사진인 5개년 계획을 마련했다.

환경과 교통, 방범, 방재, 시설물 관리 등을 연계하는 U-시티는 도시 운영 관리가 편리할 뿐 아니라, 녹색기술 개발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 구현, 삶의 질 향상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U-시티를 구축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주변 환경의 상황 및 사용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처리하는 ‘유비쿼터스’다. 유비쿼터스는 언제 어디서나 통신망에 접속하여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하기에 무선 통신이 필수적으로 수반돼야 한다.

그러나 CCTV 등 도시 내 공공정보를 수집하는 인프라의 설치가 늘어나면서 무선 통신의 수요가 점차 늘고 있음에 반해, 공공기관 내 무선 통신의 보안성이 취약하다는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국토해양부와 LH공사 등 정부기관과 연구기관, 협회, 대학교, 기업 등으로 구성된 U-Eco City 연구단(www.ueco.or.kr)이 국가정보원의 KCMVP 암호 모듈 인증을 획득한 공공무선AP 기술개발을 완료했다. KCMVP(Korea Cryptographic Module Validation Program)란 국가정보원에서 인증하는 암호 모듈 검증 제도다.

U-Eco City 연구단 관계자는 “본 공공무선AP는 공공 서비스 제공을 위한 CCTV나 센서 네트워크 등 무선 단말기 및 무선 네트워크 장비를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는 암호화 모듈의 부품화를 통해 별도의 암호화 장비 없이도 무선 장비에 탑재할 수 있는 소형 암호화 모듈도 개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