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2S2를 주목하라.`
글로벌 트렌드정보 서비스업체 트렌드버드코리아가 내다본 올해 유망 소비자 트렌드이자 각광받을 비즈니스 분야다. 8일 발간한 보고서 `2013 트렌드 전망`에 담겼다. C2S2는 클라우드·큐레이션·스마트·소셜의 영문 이니셜이다.
큐레이션(소셜 큐레이션)은 인터넷상에서 쏟아지는 정보 가운데 이용자에 필요한 콘텐츠를 선별해주는 서비스다. 스마트기기 확산 그리고 정보의 홍수 속에서 C2S2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로 구현할 것이란 예측이다.
`모바일 단독(Mobile-Only)`도 중요한 키워드로 꼽았다. 모바일 단독은 인터넷(웹) 서비스없이 모바일로만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스마트기기 확산과 함께 모바일 중심 비즈니스를 예측했다. 모바일에서 먼저 제공하고 후에 인터넷에 서비스해 `모바일 퍼스트(Mobile-First)`라고도 한다.
이 밖에 주목할 비즈니스 키워드로 △슈퍼-리치(고액 자산가) △비정형 소비 △안전과 청결(Clean) △구독 기반(subscription-based) 구매 △적정 기술(AT) △신체 접목형 기술 △디바이스 재구성 △공간 재해석을 꼽았다.
보고서는 신사업·비즈니스모델, 기술·특허, 투자·인수합병(M&A), 디자인·미래개념 여섯 가지 기능과 모바일·스마트패드, 인터넷·소셜, 그린·에너지 여섯 산업으로 나눴다. 트렌드를 키워드별로 소개한다.
트렌드버드는 보고서가 글로벌 주요 사업 동향과 전망을 정리했다고 소개했다. 이는 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발굴과 신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조인혜 트렌드버드코리아 대표는 “경제 위기 불안감 속에서 도약을 모색하는 기업이라면 유망 비즈니스 발굴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보고서에는 풍부한 서비스 모델과 성공 사례를 담고 있어 기업이 새로운 형태의 융합형 비즈니스를 창출하거나 시장 진출을 도울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