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책임경영·성과·전문성 기준 38명 임원인사

효성은 책임 경영 수준과 성과, 전문성을 기준으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조춘 산업자재PG 울산공장 총괄공장장(전무)이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지난해보다 6명 늘어난 총 38명이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효성은 매년 30~40명의 임원인사를 단행해왔다. 이번 인사에서는 섬유·화학·중공업·전략본부 소속자들의 승진이 두드러졌다.

조춘 효성 산업자재PG 울산공장 총괄공장장(부사장).
조춘 효성 산업자재PG 울산공장 총괄공장장(부사장).

조 부사장은 타이어코드(타이어 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내부 보강재) 사업의 철저한 품질 관리와 노사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 부사장은 1973년 동양나이론에 입사해 2001년부터 울산공장에서 관리담당 이사로 근무했으며, 지난 2009년부터 울산공장 총괄공장장으로 근무해온 `정통 효성맨`이다. 효성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책임과 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뤄졌다”며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