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대표 마츠모토 마사타케)는 신제품인 X100S와 X20을 8일 CES에서 공개하고 오는 3월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존에 출시한 프리미엄 컴팩트 카메라 X100과 X10을 기반으로 디자인과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디지털 카메라의 핵심이 되는 센서와 이미지 프로세서를 새롭게 개발 및 탑재해 고화질 사진 촬영은 물론, 촬영 속도와 조작 성능의 고속화를 실현했다.

X100S는 후지필름의 독자 센서인 1600만 화소 APS-C사이즈의 X-Trans CMOS II 센서 탑재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0.08초 AF를 실현했다. 어두운 실내에서도 빠르게 초점을 잡아 촬영 할 수 있다. 연사 속도는 초당 6매로 빨라졌으며 1630만화소로 최대 31매까지 저장이 가능하다.
X20은 기존 X10 대비 50개 항목의 기능이 향상됐다. 새롭게 개발된 1200만 화소 2/3인치 X-Trans CMOS II 센서, EXR 프로세서II, 촬영정보표시 광학뷰파인더를 탑재해 최신 기술을 구현했다. X20은 블랙 색상만 출시했던 이전 모델과 달리 마그네슘 재질의 상단 커버가 블랙과 실버 두 가지로 출시될 예정이다.
임훈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부사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X100S와 X20은 사진회사로 출발한 후지필름의 오랜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만큼 눈높이가 높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