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화업계, 6조5000억 투자 466억달러 수출 목표

석유화학업계가 올해 6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수출 466억달러를 달성하기로 다짐했다.

한국석유화학협회는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정범식 석유화학협회 회장(롯데케미칼 총괄사장) 등 석유화학업계 CEO와 주요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석유화학산업 수출액은 지난 2011년 456억달러, 2012년(잠정) 459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 목표는 이보다 소폭 늘어난 466억달러다. 석유화학분야 투자액은 2011년 7조4000억원, 2012년(잠정) 6조3000억원, 올해 6조5000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정범식 회장은 “지난해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하는데 석유화학산업이 크게 기여했다”며 “올해 신재생에너지, 친환경소재 등 신사업에 도전하고 성공적인 개척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목표달성을 위해 석유화학업계는 올해 적극적인 수출증대 노력과 미래를 위한 기술개발 투자 확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활동 지속 추진, 사회공헌 및 미래 화학인재 육성을 위한 활동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정부는 올해 상생과 혁신을 통해 우리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국민들과 성장의 온기를 나누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석유화학업계의 적극적인 협력과 동참을 당부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