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대표 변대규)는 북미 최대 위성방송 사업자인 디렉티비의 차세대 방송서비스를 위한 셋톱박스 생산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휴맥스가 생산하는 홈미디어서버와 클라이언트 셋톱박스는 디렉티비가 최근 선보인 차세대 홈미디어서비스인 `지니(Genie)`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지니는 복수의 위성 튜너를 갖춘 거실의 메인 서버와 각 방의 튜너가 없는 클라이언트 셋톱박스를 연결해준다. 실시간 방송 시청과 녹화, 서버에 저장된 콘텐츠를 각 방의 TV에서 볼 수 있는 이른바 `홀홈(Whole-Home) DVR 서비스`를 제공한다.
휴맥스는 차세대 방송 시장 초기에 전략제품인 홈미디어서버를 북미 최대 위성방송사업자에 서비스하게 됐다. 휴맥스는 북미 위성방송 시장을 필두로 일본, 독일, 중동, 호주 등 주요 시장을 선점해나갈 계획이다.
변대규 사장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홈미디어서버의 성공적인 북미 론칭을 발판으로, 전세계 주요 시장으로 제품 보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2000년대 중반 디지털 전환, 2010년 전후 HD 방송 전환에 이어,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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