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소비자가전쇼(CES) 2013에서 휘어지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와 이를 탑재한 스마트폰 프로토타입을 시연해보였다.
9일(현지시각) USA투데이, PC매거진, C넷 등 외신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CES 2013에서 휘어지는 OLED 디스플레이 `윰(Youm)`을 소개했으며 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 프로토타입도 시연해 보였다.

PC매거진은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의 스테판 우 사장이 CES 기조연설에서 이 프로토타입의 단말기를 소개했다”며 “사용자들은 단말기를 덮은 이 스크린을 앞뒤로 쉽게 구부릴 수 있다”고 전했다.
브라이언 버클리 삼성디스플레이 랩의 수석 부사장은 “OLED는 자체적으로 발광한다”며 “두껍고 무거우며 전력을 많이 소모하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의 기술이 더해져 이제 유연하게 구부릴 수도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