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사각중공사 타일 카페트`가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효성 인테리어PU가 개발한 사각중공사 타일 카페트는 중공(구멍)이 4개인 특수 기능성 원사(직물의 원료가 되는 실)로 제작한 제품으로, 원사 단면이 사각형이다. 기존 삼각형 단면 원사로 만든 제품보다 오염에 견디는 성질이 우수하고 복원력이 뛰어나다.
효성은 사각중공사 제품을 통해 국내외 상업용 카페트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사각중공사 제품 출시 후 25% 수준이었던 국내 시장 점유율을 지난해 40%까지 높였다. 효성은 기존 일본·호주·동남아를 넘어 올해 중국 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북경·상해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
김승한 효성 인테리어PU 사장은 “롤 카페트를 비롯해 차별화 제품인 사각중공사 제품을 바탕으로 중국 일반 상업용 시장과 고가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