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R&D 국비 예산 지난해보다 46% 늘어

경북도의 올해 첨단과학분야 국비지원 연구개발(R&D) 예산이 지난해보다 46%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최근 올해 국비지원 예산 중 첨단과학분야 R&D 예산이 지난해 1688억원보다 45.7% 늘어난 2459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첨단과학분야 신규로 확보된 R&D 예산은 메디칼몰드 R&BD기반구축사업(20억원), 미래해양개발을 위한 수중건설로봇 개발(20억원), 지역특화산업육성(150억원), 항공전자 신뢰성 기반구축(20억원) 등 5건(215억원)이다.

또 지난해에 이은 계속사업으로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 건설에 850억원을 확보, 지난해 450억원보다 400억원이 늘었다.

초광역연계 3D융합산업 육성은 지난해 32억원에서 올해는 193억원, 첨단메디컬 신소재개발은 지난해 69억원에서 올해는 107억원 등을 확보했다.

첨단메디컬 신소재개발사업은 특히 이번 사업비 확보로 수입에 의존하던 메디컬 섬유소재의 플랫폼 기술개발 및 국산화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