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엔지니어링, 파워로직스 신주인수권 매입

탑엔지니어링(대표 김원남·류도현)은 자회사 파워로직스가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신주인수권을 매입한다고 14일 밝혔다.

파워로직스는 삼성전자의 1차 공급사로 승인받은 카메라모듈 사업 자금과 차입금 상환을 위해 150억 규모의 BW를 지난 9일 발행했다. 탑엔지니어링은 발행 된 BW 150억원 중 7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을 매입한다.

탑엔지니어링이 권리행사기간 중 신주인수권을 행사 시, 탑엔지니어링의 파워로직스 지분율은 24.10%에서 28.47%로 늘어나게 된다. 탑엔지니어링은 지분율을 높여 경영권을 강화할 계획이다.

탑엔지니어링 류도현 대표는 “파워로직스가 작년 턴어라운드에 이어 올해는 고화소 고성능 카메라 모듈, 스마트폰용 2차전지 보호회로 사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