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올해 내수시장 66만8000대 판매

현대자동차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내수시장 판매목표를 정했다.

현대자동차는 14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2013년 상반기 판매촉진대회`를 개최하고, 판매역량 강화 및 판매목표 달성을 결의했다.

김충호 사장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내수 판매는 해외 시장 선전에 비해 다소 아쉬웠다”며 “올해도 경기 불확실성과 경쟁사들의 적극적인 공세 등이 맞물려 치열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고객 서비스 질적 혁신, 판매역량 강화와 생산성 향상, 창의적 마케팅과 판촉 전략 개발 및 시행, 강한 조직력 구축 등을 통해 고객에게 진정으로 사랑받는 현대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면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만의 전략을 통해 올해 66만8000대의 내수 판매 목표를 달성하자”고 덧붙였다. 현대차의 지난해 내수시장 판매량은 66만7800대였다.

현대차는 올해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싼타페 등 승용 및 SUV 주력 차종에 대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 전시장과 서비스 거점을 고급화하고 새로운 고객 만족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장 상황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대회에는 김충호 현대차 사장을 비롯해 전국 지점장, 서비스센터장, 출고센터장 등 530여명이 참석했다. 2012년 최우수 지역본부 및 지점 포상과 올해 판매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