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야심작 `울랄라폰` 직접 써보니…

아이리버가 출시한 `울랄라폰`은 스마트폰 첫 입문자에게 부담 없는 제품이다.

스마트패드와 스마트폰을 동시 이용자에게도 안성맞춤이다. 통신사 약정이 만료되고 저렴하면서 간편한 스마트폰을 찾는 고객은 눈여겨볼 만하다.

아이리버가 출시한 자급제폰 `울랄라`
아이리버가 출시한 자급제폰 `울랄라`

아이리버가 14만8000원에 공식 출시한 자급제 스마트폰 `울랄라폰`을 직접 써 본 느낌이다.

흰색 플라스틱 외관은 손에 쥐기 편하게 곡선형이다. 3.5인치 디스플레이에 ARM 코어택스 A5 CPU, 안드로이드 2.3.5 진저브레드 운용체계를 탑재했다.

최신 사양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제품과 확연히 구별되긴 하지만 간단한 웹 검색과 카카오톡, 전화통화 용도로 쓰기에는 무리가 없다.

울랄라폰의 최대 장점은 역시 저렴한 가격.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하는 고객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다. 스마트패드와 스마트폰을 동시에 사용하는 사람도 눈여겨볼만 하다. 전화통화는 울랄라폰으로 간단히하고 스마트패드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된다.

울랄라폰은 유학생이나 세컨드폰을 원하는 고객이 타깃이다. 울랄라폰 후면 커버를 열면 유심카드를 장착하는 부분이 두개다.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두개 전화번호를 등록할 수 있다. 해외서 비싼 로밍대신 현지 통신사 선불 유심을 구매해 장착하면 된다.

울랄라폰은 아날로그 FM라디오도 내장됐다. 앱을 내려받아 들을 수 있는 다른 제품과 달리 울랄라폰은 FM라디오가 내장돼 데이터통신비 걱정 없이 라디오를 청취할 수 있다. 이동 중에도 높은 수신율과 깨끗한 음질을 자랑한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