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뉴욕에서 개최된 전미소매업협회(NRF) 연례 컨벤션&엑스포에서 유통회사를 위한 고객·재고 관리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유통기업들은 모바일 등 온라인 플랫폼 사업을 고민하고 있으며, 물류 비용 절감에도 안간힘을 쓰고 있다. 상품 품절 및 재고 떨이 등으로 인해 미국 유통업체들은 연간 8180억 달러의 손해를 보고 있다.
인텔은 액티브관리기술(AMT)로 유통 전 매장에서 자동으로 가격을 업데이트할 수 있는 원격 제어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유통업체들이 일일이 가격 태그를 업데이트해야 하는 비용을 줄여 준다.
인텔은 세계 2위 커피 체인 코스타커피와 공동 개발한 코스타 익스프레스도 공개했다. 이 기기를 설치하면 매장이 없는 지역 소비자에게 고품질 에스프레소 커피를 제공할 수 있다.
터치스크린과 근거리무선통신기술(NFC)을 활용해 현금 없이도 결제할 수 있다.
인텔 관계자는 “영국 2500개 지역에 코스타 익스프레스를 설치했으며, 향후 상권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