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건강 ‘오복’ 지키려면 칫솔도 함께 살펴라

치아건강은 예부터 오복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중요하게 여겨져 왔다. 먹는 행위는 살아가는데 필수적일 뿐 아니라 독특한 먹거리는 일상에 활력에 불어넣어 주기도 한다. 이를 불편함 없이 누리기 위해서는 치아와 잇몸이 상하지 않도록 평소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심한 양치질은 물론이고 정기적으로 칫솔을 교환하는 등 칫솔 위생에도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

칫솔은 사용하면서 음식물 찌꺼기와 물을 접하기 때문에 사용 후 제대로 씻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또 다 쓰고 난 후 칫솔을 보관하는 장소도 중요하다. 한 통에 여러 개를 꽂았다가 다른 칫솔과 칫솔모가 맞닿게 되면 세균이 옮겨갈 수 있다. 특히 직장이나 학교 등 외부에서 쓰는 칫솔은 책상 서랍이나 필통에 넣어 보관하기도 하는데 이 역시 오염되기 쉬운 환경이다.

잘 씻어낸 칫솔을 햇빛이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말렸다가 보관함 등을 이용해 따로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칫솔 관리가 번거로울 때는 칫솔살균기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칫솔살균기는 칫솔 건조와 따로 보관이라는 요소를 잘 만족시켜줄 수 있어 위생적인 치아 관리에 도움을 줄 동반자로 제격이다.

칫솔살균기는 가족 수와 배치할 공간 등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 보통 4인 가족 정도는 칫솔 5~6개 정도를 걸 수 있는 제품이 적당하며 이런 칫솔살균기는 크기도 욕실에 뒀을 때 거슬리지 않는다. 살균기 외부에 양치질 필수품인 치약을 같이 둘 수 있는 수납공간이 있으면 금상첨화다.

치아건강 ‘오복’ 지키려면 칫솔도 함께 살펴라

스탠드를 이용해 세우거나 벽에 붙일 수도 있는 제품은 주변 환경에 따라 유연한 공간 활용이 가능해 쓸만하다. 오투케어(O2케어) 칫솔살균기도 그런 제품 중 하나다. 칫솔을 내부에 완전히 수납하고 도어를 닫아 외부먼지나 이물질을 막아주며 작동 중에는 원적외선 발열판이 85도 고온으로 물기를 말리고 세균을 잡아낸다.

내부 공간은 칫솔 5~6개 정도를 수납하기 적당하며 도어를 쉽게 분리할 수 있어 칫솔살균기를 청소할 때 편리하다. 왼편엔 투명한 아크릴 치약보관함이 달려 있는데 치약이 잘 나오도록 거꾸로 세워서 보관할 수 있다. 윗면과 발열판 아래쪽엔 블루LED 조명을 달아 무드등 역할을 하면서 정상 작동중임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치아건강 ‘오복’ 지키려면 칫솔도 함께 살펴라

욕실이 좁아 좀 더 부피가 작은 제품이 필요하다면 칫솔 손잡이는 바깥으로 내놓고 칫솔모 부분만 걸어 쓰는 살균기에 눈을 돌려볼만하다. 하이웰 TM-3000은 칫솔 5개를 걸 수 있도록 만들어진 벽걸이 제품으로 원적외선 발열판을 이용한 살균건조와 LED 무드등 기능을 갖췄다.

TM-3000의 특징은 진공 펌프 원리를 이용한 치약 디스펜서다. 치약을 디스펜서에 꽂아놓고 아래쪽 레버를 칫솔모로 누르면 자동으로 치약을 짜준다. 치약을 직접 눌러 짜지 않고 깔끔하게 쓸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양치시간을 조절할 수 있게 옆면에 180도 회전할 수 있는 모래시계를 탑재한 TM-3300, 아날로그시계가 달린 TM-3500 모델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