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앱 랭킹]<12>"올해는 빼리라" 작심삼일 물리치는 스마트 앱

[스마트 앱 랭킹]<12>"올해는 빼리라" 작심삼일 물리치는 스마트 앱

계사년 새해도 2주가 훌쩍 지났다.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목표 리스트를 준비하는 시기다. 금연, 금주, 다이어트 그리고 영어공부까지…더 나은 자신을 만들기 위해 또 다른 도전에 임하는 때다. 벌써 작심삼일에 그쳐 포기해버렸다면, 혼자선 자신이 없다면…아직 늦지 않았다. 우리를 도와줄 스마트한 친구들이 앱스토어 가득 기다리고 있다. 애플이 추천하는 분야별 도우미를 소개한다.

◇취업 도우미

`셀프 프레젠테이션`은 면접과 프레젠테이션, 발표 자신감을 도와준다. PPT 등 발표 파일을 불러와 슬라이드 화면과 함께 자신의 모습을 녹화할 수 있다. 노래 연습이나 목소리 점검을 위해 간단히 녹음 기능만을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발표 시간과 내용, 자신의 말투를 미리 점검할 수 있는 유용한 앱.

[스마트 앱 랭킹]<12>"올해는 빼리라" 작심삼일 물리치는 스마트 앱

취업 포털 앱으로는 `취업은 잡코리아 앱! -공채,면접,입사지원까지!`와 `스마트 취업` 등이 있다. 잡코리아 앱은 개인회원 1천만명을 바탕으로 신규등록 채용공고 일 평균 1만건의 잡코리아 웹사이트의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업체 성격에 따른 검색부터 모바일을 이용한 입사지원까지 가능하다. 3대 취업포털 중 하나인 커리어 역시 취업에 필요한 핵심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구현했다. 맞춤 채용 정보로 채용사와의 매치가 쉽다.

◇일정 관리 도우미

`에버노트`는 뉴욕 타임스의 `Must Have App Top 10`에도 선정된 바 있는 메모 앱이다. 사용하는 장치의 기록을 체계적으로 정리 및 공유 할 수 있으며, 음성 메모와 사진 캡쳐 기능도 지원한다. 아이폰, PC와 연동이 가능해 어떤 기기에서든 자신의 자료를 보관하고 찾을 수 있다.

에버노트 사용 화면.
에버노트 사용 화면.

`DOOO 할일 메모노트`는 나만의 개인 비서가 되어준다. 중요한 할 일을 잊지 않도록 도와준다. 리마인더를 통해 주기적으로 할 일을 고지 받을 수 있으며 잠금기능으로 장기간 업무를 고정시킬 수도 있다. 시간과 장소에 관계 없이 떠오르는 소중한 아이디어를 기록할 때에도 유용하다. 각종 매체에서 필수앱을 소개되기도 한 완소 도우미다.

`마이원더풀골즈 * 나의 하루 투두(To-do)노트(My Wonderful Goals)`도 비슷한 기능의 앱이다. 하루하루 이용자가 해야할 일을 보여주고 잘해내가는지 기억해준다. 할 일을 내일로 미루거나 오늘로 당겨서 진행할 수 있으며, 반복되는 일에 대해서 진행상황과 달성률을 확인할 수 있다.

히나꼬 지출기입장 사용 화면.
히나꼬 지출기입장 사용 화면.

◇금전 관리 도우미

`좋은가계부`는 쉬운 기능과 빠른 입력방식이 특징인 가계부 앱이다. 유료임에도 출시 당시부터 입소문을 타며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자동 환율 적용 기능과 분류 아이콘 커스터마이징, 신용카드/체크카드 설정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쓴 부분이 눈에 띈다. 영수증 사진을추가하거나 거래처 관리 기능도 쓸만하다. 비밀번호 잠금 관리는 기본.

`히나꼬 지출기입장`은 이름 그대로 지출 위주로 간단히 사용하는 관리 앱이다. 할부나 매월 고정지출 관리가 편리하다. 무엇보다 자칫 딱딱할 수 있는 경제 관리 앱의 분위기를 깜찍한 UI를 활용해 개선한 점이 눈에 띈다.

더치페이계산도 지원하는 스마트 금융계산기Pro.
더치페이계산도 지원하는 스마트 금융계산기Pro.

`스마트 금융계산기Pro`는 경제 활동에 꼭 필요한 계산 기능을 모두 담은 도우미다. 재테크와 금융, 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23개의 계산기를 담았다. 매월저축액, 적금만기액, 목돈예치, 최고금리찾기와 이자비교, 대출갈아타기 등 소소히 쓰이는 계산 기능이 돋보인다. n분의 1로 내는 술자리에서도 더치페이계산기를 꺼내면 어색한 돈 계산의 시간이 줄어든다.

◇건강 도우미

꾸준한 건강 관리에 가벼운 달리기만한 것이 있을까. `나이키+ 러닝(Nike+ Running)`은 스마트폰의 GPS를 이용해 러닝 거리, 속도, 시간을 정확하게 측정해준다. 실시간 음성 피드백이 마일마다 측정된 정보를 제공하므로 달리기에만 집중할 수 있다. 매일의 운동량을 체크할 수 있으며, 저장된 음악을 달리면서 재생할 수 있다. 한국어를 지원하는 것도 특징.

너무도 유명한 앱, 나이키+ 러닝
너무도 유명한 앱, 나이키+ 러닝

새해 계획의 단골손님 다이어트, 애플이 추천한 도우미는 `칼로리 다이어트 매니저`다. 간단한 입력으로 오늘의 섭취 칼로리와 운동 칼로리를 추가할 수 있으며 그에 따라 기간별 체중, 칼로리 캘린더 및 그래프를 볼 수 있다. 하루 칼로리 섭취양의 정도를 캐릭터의 색상, 감정 변화로 표시한 것도 재미있다. 다이어트의 1단계라 할 수 있는 칼로리 관리에 최적화 된 앱이다.

신체 건강만큼 중요한 것이 정신 건강이다. `힐링`이 작년 한 해의 화두로 활약한 것도 이런 이유다. `힐링 뮤직-테라피`는 일상에 지친 자신에게 선물하는 음악 서비스 앱이다. 1/f 자연치유리듬, 알파파, 서브리미널(잠재의식) 메시지 등 앨범 주제별로 다양한 효과를 내는 곡을 제공한다. 음악 한 곡과 함께하는 힐링 뮤직이 편안한 휴식을 돕는다.

이종민 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