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지역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북미 지역 모바일 단말기 수요 조사 업체인 컨슈머 스마트폰 리포트에 따르면 아이폰 우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삼성전자 단말기를 구매하겠다는 사용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15일(현지시각) 테크크런치는 컨슈머 스마트폰 리포트의 `체인지 웨이브` 조사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체인지 웨이브는 향후 90일 내 새로운 모바일 단말기를 구입할 계획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어떤 모바일 단말기를 구매할 것인지 조사하며, 분기별로 진행된다.
컨슈머 스마트폰 리포트에 따르면 2012년 12월에 마감된 4분기 조사에서는 애플 아이폰5가 여전히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전 분기(3분기) 대비 21%나 하락했다. 3분기에는 아이폰5 발표 전후여서 71%였던 반면 4분기에는 50%로 내려앉았다.
반면 삼성전자 갤럭시S3은 3분기 13%에서 4분기 21%로 상승했다. 갤럭시 시리즈가 발표된 이래 가장 높은 수요도를 보였다. 또 삼성전자의 패블릿 갤럭시노트2가 다크호스로 등장했다. 전체 삼성전자 단말기 수요 중 69%가 갤럭시S3이었지만 갤럭시노트2에 대한 수요도 23%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단말기를 사겠다고 응답한 사람 중 23%가 갤럭시노트2에 관심이 있다는 것이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