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무센 GGGI의장 "한국 새정부와 협력강화 기대"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의장이 우리나라 새 정부와 협력강화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라스무센 의장은 15일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2차 GGGI 이사회에서 “한국의 새 정부와 녹색성장에 대한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스 뢰케 라스무센 GGGI 이사회 의장.
라스 뢰케 라스무센 GGGI 이사회 의장.

GGGI는 국가별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맞춤형 전략을 세워주는 기구로 현재 17개국과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라스무센 의장은 아부다비 국립전시장에서 열린 세계미래에너지정상회의에 참석해 UAE 정부의 녹생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UAE는 GGGI와 함께 향후 9개월 내 녹색성장 국가전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라스무센 의장은 이번 UAE에서 GGGI 활동에 대해 한국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이 주도한 국제기구가 UAE 총리실, 외교부, 환경부와 함께 국가성장 전략 수립을 지원해 국제 협력분야에서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UAE 모델이 중동과 북아프리카 다른 국가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라스무센 의장은 17일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2차 GGGI 이사회에서 김성환 외교장관과 GGGI 사무국 설립 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