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전자책의 불법 복제를 추적해 차단하는 첨단 시스템이 본격 가동된다.
불법 복제물이 발견되면 바로 전송 중단을 자동으로 요청하는 시스템이다.
![저작권보호센터·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16일 전자출판물의 저작권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상벽 이사장과 왼쪽)과 이재호 원장이 협약식 후 악수를 교환했다.](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01/16/380531_20130116161207_031_0001.jpg)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이사장 이상벽) 저작권보호센터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은 16일 전자출판물의 저작권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흥원의 전자책바로센터 시스템에서 추출한 전자출판물 DNA를 저작권보호센터 불법복제물추적관리시스템(ICOP)과 자동으로 연계해 온라인상 불법복제 출판물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뼈대다. ICOP은 온라인상에서 음악, 영상, 출판, 게임 불법복제물을 검색·인식해 불법복제물의 복제, 전송, 공중송신 등의 중단을 자동으로 요청하는 저작권보호센터 시스템이다.
협약에는 출판 직후 단속을 강화하기 위한 전자출판물 파일의 조기 확보와 단속 노력에 상호 협력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상벽 이사장과 이재호 원장은 "전자출판 분야의 불법복제 근절을 위한 이번 협약으로 저작권자의 권익 보호는 물론이고 우리나라 출판 산업 성장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