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행장 이순우)은 여섯번째 해외법인인 브라질우리은행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브릭스(BRICs) 모든 국가에 해외 영업망을 구축했다.
브라질우리은행은 자본금 약 2300만달러, 총 18명의 직원이 상주한다.
이순우 행장은 “브라질에 진출한 국내기업 뿐 아니라 적극적인 현지화 추진으로 상파울로 시민, 브라질 현지기업들과 함께 동반성장하겠다”며 “양국의 교류 증진과 브라질 은행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순우 행장은 브라질 현지 은행인 브라데스코은행(Banco Bradesco)과 수출입 업무지원 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귀국 길에는 중동지역 영업확대를 위해 UAE 은행인 에미리트NBD와 MOU를 체결하고 양행간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