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올 해 중소기업 육성에 3000억 원 지원

대전시는 올해 지역 중소기업 육성에 3000억 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2700억 원보다 11%(300억 원) 늘어난 것이다.

우선 제조업 육성을 위해 경영안정 자금으로 2500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본사나 사업장이 대전에 있고 6개월 이상 경영해온 중소기업으로, 제조업 및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건설업, 지식산업, 영상산업 등이다.

일반기업은 2억 원 이내, 타시도에서 전입한 기업이나 재난·중소기업, 상시근로자 50명 이상의 중기업은 3억 원 이내, 수출기업은 최대 5억 원까지다. 융자기간은 2년이다.

또 중소기업 창업 및 경쟁력 강화 사업자금으로 300억 원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의 공장 또는 사업장 건립에 드는 부지매입비 및 건축비 등 필요한 자금을 10억 원 이내에서 융자해준다.

국내 대기업이나 공공기관과의 납품계약에 따른 원·부자재 및 제품생산 자금 등 구매조건 생산 지원 자금으로도 200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 신청은 대전경제통상진흥원(www.tssc.or.kr)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전국취재팀 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