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스마트워크 우수사례 공모전`서 최우수상 수상

경기도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17일 개최한 `2012년도 스마트워크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 민간기업을 제치고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해 회의와 문서를 줄이고 현장을 찾아 소통하는 스마트행정을 적극 실천한 것이 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했다.

도는 스마트행정을 위해 △종이 없는 사무실 만들기 △프린터 줄이기 △메모 보고 △모바일 보고 △유연근무제 △찾아가는 현장행정 등 총 28개에 달하는 실천과제를 발굴해 시행했다. 그 결과 지난 1년간 프린터를 총 731대나 줄이는데 성공했다. 또 메모보고나 모바일보고, 회의서류 노트북 활용 등으로 토너와 종이 구입비용을 5억3000만원 가량 줄였다.

또 찾아가는 실국장회의와 부시장·부군수 현장회의 등 현장중심 소통행정과 직원이 근무시간을 선택하는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고, 우수부서와 공무원을 행정부지사가 직접 찾아가 시상하는 등 신바람나는 조직문화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올해는 문화체육관광국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만들고, 사무공간을 재배치해 변동좌석제를 실시하는 등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스마트오피스 구축 사업을 펼치기로 해 주목받고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