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칩 판매 불황으로 인텔의 수익도 급감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각) 인텔이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따르면 인텔의 수익은 1년 전보다 무려 27%나 하락한 25억달러다. 2011년 4분기에는 34억달러, 주당 64센트의 수익을 일으켰지만 2012년 4분기는 25억달러, 주당 48센트의 수익을 기록했다. 매출 또한 135억달러로 전년 동기의 138억9000만달러보다 3% 떨어졌다.
CNN머니는 인텔의 PC 칩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6% 줄었다고 지적하며 “PC 칩은 인텔의 가장 큰 사업이며 총 매출에서 거의 3분의 2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또 이러한 실적 결과는 예상치 못했던 것도 아니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4분기 세계 PC 공급대수는 5%, 2012년 전체로 보면 3.5%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