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소프트웨어(SW) 개발 지원을 위한 수요조사가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2013년 공개SW 기반 SW기술력 확보를 위한 수요과제 발굴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NIPA는 이달 말까지 수요조사를 취합해 분석하고 내달 초까지 우수과제를 선정해 내달 말 지원사업을 공고할 예정이다. 접수, 공고 등은 모두 NIPA 홈페이지에서 이뤄진다.
수요 대상은 공개SW와 윈도 등 비공개 운용체계(OS)에서 운영할 수 있는 모든 공개SW다. 구체적으로는 △최신 기술 분야에서 공개SW를 적용한 애플리케이션이나 솔루션 개발 △자동차, 조선 등 IT융합에 활용할 산업 영역별 SW플랫폼과 개발도구 △기존에 개발된 공개SW 개선과 고도화를 위한 개발 등이다.
이 사업은 정부 지원을 통해 아직 초기 단계인 공개SW 기반 모바일, 클라우드, 빅데이터 구현기술과 IT융합 산업별 SW플랫폼 등을 다수 보급, 국내 업계 인식수준을 높이고 공개SW 전문기업 배출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한편, 공개SW 활성화를 위한 NIPA 예산은 올해 65억5000만원으로 작년(69억원)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NIPA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이 일부 있어 상대적으로 예산이 감소했으나 2014년 공개SW 예산은 100억원 가량으로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