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올해 일자리 6만4000여 개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전남도는 이 가운데 35%인 2만4000명의 일자리는 근로계약 1년 이상 상용 일자리로 만들 계획이다.
지난해 상용직 일자리 2만1043명보다 3000여 명 늘어난 수준이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공동체 기업의 육성과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2017년까지 500개 예비마을기업 육성을 목표로 올해 20억 원을 투입한다. 현재 운영 중인 107개 사회적 기업도 일자리사업과 제품 판매 지원 등에 나선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투자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시책, 청년 일자리 발굴, 지역별 취업 박람회 개최 등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에 육성자금 1550억 원, 소상공인에 신용보증 3000억 원, 저소득·저신용자에 미소금융 대출 200억 원을 각각 지원한다. 대학창업보육센터와 대학벤처동아리 등의 청년창업 활성화에도 나선다.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큰 전략산업 중심의 기업 유치, 농수축산업의 규모화, 지역특화 자원산업 추진, 복지수요 확대에 따른 사회서비스 사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전남지역의 지난해 취업자는 2011년보다 2만5000명 늘어난 91만1000여 명을 기록했으며, 고용률은 0.5% 증가한 62.6%로 조사됐다.
전국취재팀 w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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