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8 프로 업그레이드 가격 5배 오른다…1월 말까지 종전 가격

MS가 프로모션 기간을 종료하고 윈도8 OS 업그레이드 라이선스 가격을 5배 인상할 계획이다. 현재 기존 윈도 OS에서 윈도8 프로로 업그레이드 하는 데에는 단 39.99달러만 요구되지만 2월 1일부터는 199.99달러로 인상된다.

더 넥스트 웹에 따르면 MS는 온라인 및 유통매장에서 윈도8 프로 업그레이드 이디션은 199.99달러, 윈도8 업그레이드 이디션은 119.99달러, 윈도8 프로 팩은 99.99달러, 윈도8 미디어 센터 팩은 9.99달러에 판매한다고 블로그를 통해 공지했다.

더 넥스트 웹은 “사용자가 윈도8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 있다면 이번 주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윈도8 판매가 MS의 예상만큼 호조를 보이고 있지 않다는 언론 보도가 계속 되고 있어 높은 업그레이드 가격이 윈도8 확산에 걸림돌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지적했다. 윈도8 라이선스는 지금까지 7000만~8000만 카피 판매된 것으로 보인다.

MS는 지난해 10월 윈도8을 발표하며 새 OS의 조기 확산을 위한 한시적 프로모션으로 2013년 1월 31일까지 윈도8 프로 업그레이드를 39.99달러에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