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같지만 착용 컴퓨터?…구글 창업자, 구글 글라스 쓰고 뉴욕 활보

구글의 공동창업자 중 한 사람인 세르게이 브린이 구글 글라스를 착용하고 뉴욕 지하철에 등장했다.

21일(현지시각) LA타임즈, 테크크런치 등은 한 시민의 트위터 사진을 인용해 1500달러의 첨단 안경을 착용한 이 사람이 세르게이 브린이라고 소개했다. 구글 글라스는 이른바 착용하는 컴퓨터(wearable computer)로, 프로젝트 글라스를 통해 구글이 개발하고 있는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 기기다.

안경 같지만 착용 컴퓨터?…구글 창업자, 구글 글라스 쓰고 뉴욕 활보

세르게이 브린의 사진을 올린 사람은 뉴욕시에 거주하는 노아 저킨으로, 세르게이 브린과 간단한 대화를 나눴으며 뉴욕 지하철에서는 휴대전화 서비스가 되지 않아 구글 글라스를 작동해보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구글은 이달 28일~2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2월 1일~2일 뉴욕에서 구글 글라스 관련 개발자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인데, 이 이벤트에는 2012년 구글 I/O 컨퍼런스에서 구글 글라스를 구입한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