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풍력·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모색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장이 열린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황주호)은 24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2013 신재생에너지 미래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정책과 시장동향을 살펴보고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산업별 융합모델을 조망하고 핵심 기술개발의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주호 원장은 “심포지엄은 산업계와 학계, 연구계의 신재생에너지기술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우리나라가 신재생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박재영 지식경제부 신재생에너지과장이 `신재생에너지 정책 동향`에 대해 발표한다. 지경부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일자리 창출 등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5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4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부 예산은 8512억원으로 확정됐다.
또한 김진오 블루이코노미 전략연구원장은 `신재생에너지분야 당면과제 및 발전방향`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산업계가 해결해야 할 과제를 제시한다. 이밖에 송재천 한화케미칼 상무는 `태양광 산업에서의 동반성장`, 조용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팀장이 `중소기업과 대기업 상생을 위한 연료전지산업 발전전략`, 강태중 한진산업 상무가 `풍력산업의 중소기업 육성방안`, 이진석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바이오에너지 현황 및 산업화 R&D 전략`, 이인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이 `서울시 신재생에너지 보급 동향 및 정책`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