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점기 부산대 교수팀이 영국왕립조선학회 최우수논문상을 다섯 차례 수상했다.
백점기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부산대 선박해양플랜트기술연구원장) 연구팀은 영국왕립조선학회 2013년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지난 1995년, 2003년, 2008년, 2010년에 이어 총 다섯 번째다.
153년의 영국왕립조선학회 역사에서 동일 연구팀이 5회 이상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 것은 백 교수팀이 처음이다.
백 교수를 총괄책임자로, 박사과정 김도균, 석사과정 박동희·김한별씨와 로이드선급 김민수 기술본부장 등이 산학연구팀을 구성해 이번 논문을 작성했다.
백 교수팀은 각종 사고로 인한 선박·해양플랜트의 구조손상과 이에 대한 구조 안전성능을 정밀하고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을 논문을 통해 제시했다. 보건·안전·환경보호 측면에서 과학적이고 실용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탁월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관련 연구성과는 선박·해양플랜트 건설 및 운용상에서 발생하는 충돌, 좌초, 폭발, 화재 등 각종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거나 사고 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능동적 안전대책 수립에 적용할 수 있다. 백 교수팀은 관련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