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 자산 활용 생태계를 구성하기 위해 지식경제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1년여간 개발해온 SW뱅크가 23일 오픈한다. SW뱅크는 SW기업에서 개발한 우수 SW이 사장되는 것을 막고 활용과 유통을 촉진해 공생발전 SW생태계 구축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SW뱅크는 민간과 공공부문 SW연구결과물과 중소기업 우수 SW 정보를 통합·저장하고 수요자와 공유·유통을 지원하는 정보시스템이다. 중소기업 SW 제품·기술 정보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SW기술거래를 활성화하고 SW제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 국가 SW 연구개발(R&D) 산출물을 공유하고 거래해 국가 SW R&D 산출물 재활용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
SW뱅크는 SW개발 기업에 필요한 기술과 제품, SW공학 산출물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는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또 수요자와 공급자 간 SW제품과 기술 거래 지원을 위한 다양한 연계·지원 기능과 서비스가 가능하다.
SW기업은 SW뱅크에 자사 SW 자산을 등록·유통·거래할 수 있다. 세미나와 시스템을 통해 홍보도 할 수 있다. NIPA는 기술 이전 계약서 등 기술 획득과 이전에 필요한 법률 문서를 검토하고 비즈니스 성사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NIPA는 SW뱅크 오픈 당일 오후 2시부터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대회의실에서 수도권 SW기업 담당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SW뱅크 설명회를 개최한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