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스트소프트웨어(WBS) 수행기업들이 SW 수출 확대를 위한 `WBS 기업협의회(가칭)`를 설립한다. 이르면 다음 달 설립 예정이며 수행기업들은 준비위원 선출 등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지식경제부는 22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WBS 수행기업 대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WBS 성과 지속발전을 위한 수행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WBS 수행기업 대표들은 정부의 과감한 지원으로 미래를 내다본 기술개발에 투자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SW 강국 도약에 많은 기여를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기업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WBS 기업협의회가 이런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WBS 기업협의회는 대정부 정책 건의와 해외 진출 공동 프로모션, 보완적 SW 제품 간 결합으로 대형 프로젝트 수주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와 맞물려 지식경제부는 WBS 결과물이 수출과 신시장 창출 등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을 통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SW전문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특성화된 연구개발(R&D) 지원(WBS Ⅱ)도 실시한다.
김재홍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은 “WBS 수행기업은 이미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국가 대표로서 적극적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
안호천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