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13~2027년)의 화력발전설비 사업권 선정과 관련해 5개사가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22일 정부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6차수급계획 평가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을 마감한 결과 포스코건설·보은에너지·한양·포스코에너지·STX에너지가 최종 이의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의신청에 따른 최종결과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사업자들은 평가결과가 예상한 점수보다 낮거나 아쉽게 탈락했다고 판단해 이번 이의신청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의신청 제기 사업자는 이번주 내 재심절차를 거쳐 설비계획소위원회에서 발전설비를 확정 받는다.
6차 계획상 총 발전용량에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정부차원에서 방침을 정한 에너지원 간 구성 비중이 있기 때문에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져도 전체 용량은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관계자는 “이번 6차 계획에서 심도 있게 본 사항은 주민과 지자체 동의라며 점수가 설비 반영권에 있다 해도 관련 동의를 확보하지 못한 업체는 결과를 바꾸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