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미디어, NIE에 최적화한 터치형 스마트 기기 선보여

전국 초중고교에서 신문과 잡지를 전자책처럼 첨단 디지털기기로 볼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시공미디어(대표 박기석)는 NIE(Newspaper In Education)에 최적화한 터치형 키오스크 `누리뷰`를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시공미디어 직원들이 NIE에 최적화한 터치형 스마트기기인 `누리뷰`를 사용하고 있다..
시공미디어 직원들이 NIE에 최적화한 터치형 스마트기기인 `누리뷰`를 사용하고 있다..

신문 지면과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누리뷰`는 실제 신문을 보는 듯한 양면보기와 페이지 넘김으로 신문의 사실감을 그대로 구현했다. 국내 최다 수준인 신문 182종과 잡지 124종의 다양한 매체를 학교용과 도서관용, 공공기관용으로 나누어 365일 안정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다. NIE에 최적화해 한 번 클릭으로 원하는 신문을 바로 볼 수 있다. 기사검색과 열람은 과거 3개월 전까지 가능하다. 주요기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헤드라인 뉴스도 제공한다.

행사와 공지사항을 알리는 게시판 기능과 홍보 동영상 플레이와 같은 다양한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지면 목차보기 기능으로 원하는 지면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대형 터치스크린을 장착해 종이신문을 보는 것과 동일한 느낌을 구현했다. USB 메모리 등 저장매체에 원하는 기사를 저장할 수도 있다. 32인치 풀HD LCD에 1920×1080 해상도를 지녔다. 윈도7 운용체계(OS)를 내장해 PC처럼 사용할 수 있다. SW 장애 시 원격 AS가 가능하다.

크기는 데스크형(1176㎜)과 스탠드형(1654㎜) 두 종류가 있다. 신문은 △일간지 △경제지 △영자지 △스포츠지 △어린이신문 △지방지 등 182종, 잡지는 △요리·건강 △문화·라이프 △교육 △여성·육아 △건축·인테리어 △예술·엔터테인먼트 △시사·경제 △공학·기술 △환경 △컴퓨터·인터넷 △자동차 △영상·사진 △유통·무역 △농축산업 △취미·레포츠 등 124종을 볼 수 있다. 이 중 초중고교용은 신문 46종만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들 신문과 잡지는 필요에 따라 자유로이 선택해 구독할 수 있다. 신문은 1년이 지나면 재계약한다.

구독 기간 동안 학교와 도서관 등 교육 목적으로 학교 내 어디서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시공미디어는 전국 초등학교 교실 99.5%가 사용하는 초등교사용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인 `아이스크림`을 운영하고 있다.

최하영 시공미디어 실장은 “`누리뷰`를 도입하면 도서관에서 정기간행물을 관리하는 시간과 노력, 공간 등 여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면서 “수요자 중심의 새로운 디지털 문화공간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