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안양시가 안양 스마트콘텐츠밸리 내 스마트콘텐츠 창조마당에 입주할 예비창업자을 추가 모집한다.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최동욱)은 오는 2월 12일까지 안양시 호계동 G스퀘어 17층에 마련한 `스마트콘텐츠 창조마당`에 입주할 스마트 콘텐츠 및 힐링 콘텐츠 분야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힐링 콘텐츠와 스마트 콘텐츠 개발 관련 창업을 희망하는 1인 개발자 및 4인 이하 소규모 프로젝트그룹이다. 힐링 콘텐츠는 일상생활에서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는 일반인이나 장애인을 대상으로 정서적 균형과 심리적 안정을 목적으로 하는 스마트기기 기반 콘텐츠를 말한다. 최근 사회적인 관심 증가와 환경 발달로 급부상하는 콘텐츠 분야다.
선정된 개발자에게는 창업 공간과 부대시설 등 인프라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특히 스마트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와 힐링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를 선별해 각각 최대 3000만원과 1억원의 개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 콘텐츠 상품화 지원 및 5000만~5억원까지 특례보증도 지원하는 등 콘텐츠 개발과 기업화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양 스마트콘텐츠밸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 안양시가 공동으로 구축한 스마트기기용 콘텐츠 개발 및 유통지원 시설이다. 스마트콘텐츠 창조마당은 지난해 7월 개소, 두 차례에 걸쳐 61개 개발사 170명 개발자가 입주해 있다. 최동욱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은 “스마트 콘텐츠산업은 경기도 창조산업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유망 분야”라며 “지난해에 이어 힐링 콘텐츠와 스마트 콘텐츠 예비창업자를 지속 발굴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