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드테크놀러지스(대표 신종석)는 경기도 119 재난종합상황실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업은 경기도 내 34개 소방서 상황실을 통합, 종합적 재난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119 신고 시 신속하고 동시다발적인 접수가 가능하다. 재난규모에 따른 적합한 지원 등 빠르고 효율적인 대처도 구현된다.
회사가 수주한 금액은 총 24억원이다. 방산 전문업체인 휴니드는 지난해 11억원 규모 횡성군 통합관제 시스템 사업을 수주하는 등 CCTV 통합관제 시스템 분야에서 잇달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신종석 대표는 “철저한 사업 분석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수주에 참여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지난 40여년간 국방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공 SI 분야에서 더욱 입지를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기업의 공공 SI사업 진출을 제한하는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이 올해부터 시행되기 때문에 앞으로 국방과 공공 SI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