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렉스인포텍, 다음달부터 직불결제서비스

하렉스인포텍은 금융위원회로부터 `직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 등록`을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렉스인포텍은 스마트폰으로 매장에서 결제가 가능한 직불결제 서비스를 오는 2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하렉스인포텍은 카페베네를 비롯해 CU,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몰, 홈플러스, 교보문고, 알라딘, 매드포갈릭, 스파게띠아 등 제휴사의 전국 1만여개 가맹점에서 2월부터 `모카페이(MoCa PAY)` 직불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모카페이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은행계좌, 쿠폰, 멤버십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스마트폰에 담아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다. QR코드, 근거리무선통신(NFC), 바코드, 푸시알림 등 다양한 결제방식을 지원해 온라인은 물론이고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적용 가능하다.

모카페이의 특징은 `스마트 복합 결제`와 `자가 보안 결제`다. 모카페이는 결제 시 스마트폰 월렛 `모카`에 담긴 각종 쿠폰과 멤버십 혜택을 알아서 찾아주고, 혜택이 가장 큰 조합을 제시해주는 스마트한 복합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사용자 중심의 역방향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개인금융정보가 가맹점에 전달되지 않고, 휴대폰에 저장되지도 않아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없다.

QR코드를 비롯해 NFC, 바코드 지원으로 대형 가맹점뿐 아니라 영세 가맹점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고, 연말소득 공제율이 30%로 신용카드 공제율인 15%보다 더 높은 소득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는 점이 직불결제 활성화 요인으로 꼽힌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