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4300만달러 규모 초고압 케이블 설치공사를 수주한데 이어 5030만달러 규모 프로젝트를 추가로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서부전력청(SEC-WOA)이 발주한 사업이다. 대한전선은 380㎸급 초고압 케이블과 관련 자재를 납품·시공하게 된다. 제다 지역 신규 변전소와 기존 변전소를 연결하는 초고압 지중케이블 송전선로를 구축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사우디 등 중동 국가들이 최근 송전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력시설 교체와 고용량 지중전력망 구축에 나서고 있어 고수익의 초고압 케이블 발주가 잇따르고 있다”며 “올해에도 수주 전망이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